격동의 시기 만국 전달자와 각국의 사절이 라테라노에 모였을 때, 라테라노 교외에서 살고 있던 체첼리아는 어머니를 잃게 된다. “라테라노를 떠나렴.” 이건 어머니가 체첼리아에게 남긴 마지막 말.더보기----------image--https://raw.githubusercontent.com/Aceship/Arknight-Images/main/avg/images/26_i07.png 남자가 방에 발을 들여놓았다. 휠체어에 앉은 여자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남자는 테이블 위에 어질러진 노트와 종이를 정리했다. 그리고 꽃병에 있는 시든 꽃을 싱그러운 꽃으로 바꿨다. 여자는 그런 남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듯 새로 빌린 책만 읽고 있다. -------- ..